IIE 수석연구원 "美의회, 한.미 FTA 결국 승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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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쇼트 미국 국제경제연구소(IIE) 수석연구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놓고 미국 의회에서 비준 논쟁이 벌어지겠지만 결국 승인될 것으로 본다"고 20일 말했다.
쇼트 연구원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KOTRA와 한국국제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2007 국제 투자포럼'에서 '한·미 FTA:평가와 정책적 함의'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그는 한·미 FTA에 대해 "상호 경쟁관계를 향상시키고 정치 및 안보측면의 협력도 강화시키는 등 긍정적 측면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 비용도 크겠지만 혜택 역시 상당해 결정을 연기하거나 비준을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그의 분석이다.
한편 웬디 커틀러 한·미 FTA 미국 수석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2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릴 양국 수석대표 간의 협의 준비에 들어갔다.22일까지 열리는 서울 첫 협의는 미국이 제의 내용을 설명하고 한국은 미측 진의를 파악하면서 어느 정도 한국의 요구도 수용해줄 수 있는지를 살피는 '탐색전' 성격으로 열릴 전망이다.
박준동/김현석 기자 jdpower@hankyung.com
쇼트 연구원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KOTRA와 한국국제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2007 국제 투자포럼'에서 '한·미 FTA:평가와 정책적 함의'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그는 한·미 FTA에 대해 "상호 경쟁관계를 향상시키고 정치 및 안보측면의 협력도 강화시키는 등 긍정적 측면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 비용도 크겠지만 혜택 역시 상당해 결정을 연기하거나 비준을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그의 분석이다.
한편 웬디 커틀러 한·미 FTA 미국 수석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2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릴 양국 수석대표 간의 협의 준비에 들어갔다.22일까지 열리는 서울 첫 협의는 미국이 제의 내용을 설명하고 한국은 미측 진의를 파악하면서 어느 정도 한국의 요구도 수용해줄 수 있는지를 살피는 '탐색전' 성격으로 열릴 전망이다.
박준동/김현석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