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코스피 지수 1800선 붕괴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크게 하락하며 18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코스피 지수가 178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32% 떨어진 1783.7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은행만 4% 정도 상승했을 뿐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1800선 돌파 주역인 증권이 10% 이상 하락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증권사 신설 의향을 밝힌 기업은행이 9% 급등했고 우리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도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서울증권과 SK증권 등 7개 증권사가 하한가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은행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한국전력과 현대차, SK텔레콤이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삼성전자와 SK, 신세계 등은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외국인의 6월 누적 순매도 규모가 2조6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각각 1000억원, 1100억원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 단기 급등과 신용잔고에 대한 부담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단기 조정을 염두에 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단기 급등한 주도주 보다는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전기전자, 자동차나 그동안 소외됐던 은행과 통신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낙폭이 확대되며 어제보다 2.76% 하락한 797.27 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800선이 붕괴됐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