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SK건설 재개발 비리 곤혹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SK건설이 재개발 비리로 각각 검찰의 압수수색과 벌금형에 처해 곤혹스러운 모습입니다. 서울지검 형사8부는 지난 2월 길음뉴타운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원들이 재개발 조합측에 억대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확보하고 오늘(21일) 본사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오늘(21일) 흑석동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2004년 6월부터 1년동안 정비사업체에게 수십억원대 돈을 뿌린 혐의로 기소된 송모 전 SK건설 상무에 대해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SK건설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