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상승랠리 재가동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올랐습니다. IT관련주가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주가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다시 1800선에 바짝 다가섰고 코스닥은 810선을 회복했습니다. 5척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은 3천3백억원 팔아 연일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2조7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강세가 돋보인 하루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2% 넘게 올랐고 하이닉스는 기관의 매수가 몰리면서 7%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최근 D램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장기소외됐던 IT주의 가격메리트가 부각됐습니다. 주춤했던 조선주도 상승랠리에 동참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또 다시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장중 한전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4%,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2%대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대형IT주의 입김은 코스닥 시장 IT부품주의 돌풍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엠텍비젼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외국인은 파이컴, 가온미디어를 대거 사들였으며 기관은 이노칩, 누리텔레콤을 매수해 IT주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증권사들은 추가조정이냐 상승지속이냐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강한 시장에너지를 보여줬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