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 내수 강세 기대감..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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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현대차에 대해 "가속화되고 있는 내수 회복세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8.4% 상향한 9만원으로 책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또 FTA 관련 파업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마다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서성문, 고승연 연구원은 "올해 전체 자동차 내수는 지난 4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달까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하는 등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연초 13일간의 파업 여파에서 벗어난 현대차가 3월부터 내수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7.8% 늘어난 30만2756대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11.5% 증가한 33만4620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FTA 관련 파업이 오는 25일로 다가오고 있지만,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서 연구원은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고조되고 있는 조합원들의 파업 반대에 대한 움직임으로 7월부터 본격화될 임단협에서 노조 집행부의 협상 및 파업 주도력이 상당히 약화될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 예상되는 임단협 관련 파업기간은 과거 1995~2005년 평균치인 15일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최근 7만원대 안착에 성공한 주가도 강력한 내수 모멘텀 등에 힘입어 파업 기간 중에도 하방경직성이 탁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또 FTA 관련 파업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마다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서성문, 고승연 연구원은 "올해 전체 자동차 내수는 지난 4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달까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하는 등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연초 13일간의 파업 여파에서 벗어난 현대차가 3월부터 내수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7.8% 늘어난 30만2756대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11.5% 증가한 33만4620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FTA 관련 파업이 오는 25일로 다가오고 있지만,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서 연구원은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고조되고 있는 조합원들의 파업 반대에 대한 움직임으로 7월부터 본격화될 임단협에서 노조 집행부의 협상 및 파업 주도력이 상당히 약화될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 예상되는 임단협 관련 파업기간은 과거 1995~2005년 평균치인 15일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최근 7만원대 안착에 성공한 주가도 강력한 내수 모멘텀 등에 힘입어 파업 기간 중에도 하방경직성이 탁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