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부진 탈출 …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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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이 지난 2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하반기부터 빠른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정밀화학은 앞으로 3년간 연평균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9.8%와 38.9%에 달할 것"이라며 "2년 동안의 부진을 털고 향후 실적이 'V'자 형으로 턴어라운드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그는 "LCD(액정표시장치) 부품으로 사용되는 프리즘 필름의 양산 테스트를 거의 마무리해 전자재료 부문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메셀로스 등 고수익 사업을 확대 중인 데다 주요 원재료인 메탄올 가격이 장기 하락 국면에 진입한 점이 원가 부담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실적 개선은 3분기부터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기 보수를 위해 수익성이 좋은 염소 및 셀룰로스 사업 부문을 1개월가량 가동 중단했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분기 62억원보다 크게 줄겠지만 3분기 이후에는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대로 급증할 것"이란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9배로 높은 편이긴 하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1.3배로 낮아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가 장기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정밀화학은 앞으로 3년간 연평균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9.8%와 38.9%에 달할 것"이라며 "2년 동안의 부진을 털고 향후 실적이 'V'자 형으로 턴어라운드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그는 "LCD(액정표시장치) 부품으로 사용되는 프리즘 필름의 양산 테스트를 거의 마무리해 전자재료 부문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메셀로스 등 고수익 사업을 확대 중인 데다 주요 원재료인 메탄올 가격이 장기 하락 국면에 진입한 점이 원가 부담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실적 개선은 3분기부터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기 보수를 위해 수익성이 좋은 염소 및 셀룰로스 사업 부문을 1개월가량 가동 중단했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분기 62억원보다 크게 줄겠지만 3분기 이후에는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대로 급증할 것"이란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9배로 높은 편이긴 하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1.3배로 낮아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가 장기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