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키투넷솔루션‥'불편한' 종이상품권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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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상품구매 척척

발명은 불편함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TV를 조작하기 위해 움직이는 게 싫어 리모컨을 만들고,방바닥 먼지를 일일이 쓸기 번거로워 청소기가 나온 것처럼 좋은 상품과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다.

㈜키투넷솔루션(대표 김영훈 www.key2net.co.kr)의 모바일 상품권서비스는 또 다른 개념의 '발명'이다.

휴대폰 번호와 SMS 인증번호만 있으면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하고 선물하거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김영훈 대표는 "전에는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종이 모양의 쿠폰이나 바코드 형태의 쿠폰을 다운받고 이를 다시 매장 직원에게 제시해야 했는데,이 과정에서 판독불가,중복혜택 등의 허점이 있었다"며 "이런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키투넷솔루션의 모바일 상품권 및 모바일 마케팅 솔루션은 국내 특허 23건과 해외 특허(PCT) 5건을 출원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SKT,KTF 등의 이동통신사를 통해 롯데ㆍ현대ㆍ신세계백화점의 모바일 상품권을 서비스하고,기업의 고객유치 및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선물권(훼미리마트에서 선물교환),모바일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쿠폰ㆍ광고ㆍ멤버십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모바일 마케팅서비스'MCAS'도 추진한다.

올해 200억원 매출을 바라보고 있으며,하반기 미국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