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같은 특급 텐트ㆍ멋지고 값비싼 캠핑…'글램핑'이 뜬다

북미와 유럽에서 우아한 휴가를 말하는 '글램핑(Glamping)'이 뜨고 있다고 미국 ABC TV가가 최근 보도했다.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인 글램핑은 '멋지고 값비싼 캠핑'을 뜻한다.강변이나 바닷가,숲에서 즐기는 글램핑은 일반적인 캠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텐트 내부를 들여다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페르시안 카펫과 값비싼 고가구,전기,자동온도조절장치 등 호텔 못지않은 시설이 텐트 안에 설치돼 있고 빼어난 주변 자연 경관이 더해져 일주일 이용하는 데 1만달러를 지불해야 할 정도로 비싸다.

한마디로 '럭셔리'한 야영을 즐기려는,주머니 사정 넉넉한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캐나다 서부해안 휴양지인 크레요쿼트를 찾은 제니 베리언트씨는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곳은 나에게 가장 완벽한 휴가지"라며 만족해 했다.글램핑의 장점은 세련됨과 안락함 속에 거친 야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낚시 승마 카약 등 부가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