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남권 분양 겨우 247가구

올 하반기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못 미칠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권에서 일반 분양되는 아파트는 3개단지,247가구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6가구의 41.4%에 불과한 수치다.

올 하반기 서울 전체 분양예정 물량(1만1337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에 그친다.

강남권 아파트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로 2005년 2894가구에서 지난해 965가구,올해 411가구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지역별로는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동에서 내달 130가구(61~88평형)를 선보인다.

계룡건설도 강남구 도곡동에서 비슷한 시기에 전체 52가구 가운데 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호건설은 오는 9월 주상복합 8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