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신격호 회장 소원성취?

제2롯데월드 건설은 롯데그룹의 숙원이자 신격호 회장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이루고자 하는 평생 숙원사업으로 꼽힙니다. 이어서 한정원 기자가 전합니다. 롯데그룹의 숙원 사업인 제2롯데월드 건설 허용여부가 오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오후 2시부터 제1차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열어 1년이상 끌어온 서울시와 공군간 대립과 관련해 결론 도출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아직 결론이 나진 않고 있습니다. 롯데에게는 오늘이 운명의 날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롯데가 이렇게 이 사안에 집착하는 이유는 한국에 세계최고 높이의 제2롯데월드를 건설하는 것이 신격호 회장의 평생 숙원사업이라는 데 있습니다. 올해 85세인 신 회장이 그동안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세계적인 랜드마크 타워를 하루 빨리 완공하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롯데는 홈쇼핑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을 뿐 아니라 오는 8월 국내 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에 진출하며 하나씩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2롯데월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신회장은 롯데월드가 문을 연 1990년대 초반부터 20년 가까이 이 사업을 구상해왔고 호텔과 쇼핑몰 등을 더해 이 일대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부각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숙원사업이었던 일관제철소 건설을 생전에 실현하지 못했지만 신 회장은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조만간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