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인천공항 입성으로 매출규모 도약..매수-삼성證

삼성증권은 28일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에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매출규모가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증권사 노세연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향수, 화장품 등 1군과 2군 모두에서 사업권(2개)을 획득해 예상보다 좋은 입찰결과가 있었다"며 "새로운 사업자는 내년 3월1일부터 7년간(5년+2년 연장가능) 영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번 입찰에 성공한 D1(향수·화장품)과 D5(1군 제외 상품-부띠끄, 전자, 토산품)의 면적은 각각 695평 및 1403평으로 총면적이 2100평에 달한다.

삼성증권의 예상을 뛰어넘는 총면적 2100평으로부터 2008년 6242억~7896억원의 추가매출(2006년 기준 총매출 4487억원)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노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율 5~7%를 가정할 경우 주당가치는 2만500~2만5000원 수준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현주가 대비 16~42%의 목표수익률을 의미함으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