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5월 산업생산 6.6% 증가

[앵커] 생산과 소비 등 실물지표 호조세가 이어졌지만 투자 부문이 부진하면서 경기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재정경제부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5월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9%,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증가했습니다. 4월의 6.7%에 조금 못미치지만 전반적인 회복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부진했던 소비재판매가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재판매는 3월과 4월 두달간의 전월비 마이너스 성장을 마감하고 이번달에는 2%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증가하며 내수회복 가능성이 나타났습니다. 투자는 10.2% 증가해 두자릿수 증가를 지속했지만 전달의 15%대 증가에 비하면 성장세가 둔화됐습니다. 더욱이 건설수주 증가율이 5%대까지 떨어졌고 특히 민간 부문은 마이너스를 기록함에따라 앞으로 건설경기 침체를 예고했습니다. 이처럼 5월 실물지표는 생산 호조세가 이어지고 내수 회복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내수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투자 증가율이 떨어져 아직은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에따라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 반전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도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