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주가 조정은 저가매수 기회-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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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일 철강업종에 대해 철강가격이 여름철 조정 후 4분기에 상승세로 복귀할 것이라며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철강 수출 억제 정책에 따라 중국 철강 업체들이 세금 등 늘어나는 비용을 전가하기 위해 수출가격을 높이고 있다"며 "이것이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철강업체들의 계약가격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과 유럽에 대해서는 계절적인 수요 둔화로 3분기 중에 가격 조정을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 등 아시아로부터의 수입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4분기에는 완만한 가격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철강가격 하락이 장기적, 구조적 하락이 아닌 계절적 수급 변화와 재고순환에 따른 단기 조정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철강가격 하락으로 인한 철강업종의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포스코(목표가 51만원), 현대제철(6만9000원), 동국제강(4만1000원), 한국철강(10만원)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신윤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철강 수출 억제 정책에 따라 중국 철강 업체들이 세금 등 늘어나는 비용을 전가하기 위해 수출가격을 높이고 있다"며 "이것이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철강업체들의 계약가격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과 유럽에 대해서는 계절적인 수요 둔화로 3분기 중에 가격 조정을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 등 아시아로부터의 수입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4분기에는 완만한 가격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철강가격 하락이 장기적, 구조적 하락이 아닌 계절적 수급 변화와 재고순환에 따른 단기 조정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철강가격 하락으로 인한 철강업종의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포스코(목표가 51만원), 현대제철(6만9000원), 동국제강(4만1000원), 한국철강(10만원)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