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하늘기업‥'다기능 일체형' 시스템창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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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막이 역할에 불과했던 창문이 고품격 제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말 '시스템창호'가 등장하면서부터다.시스템창호는 특수소재로 제작되고 다양한 장치가 더해지면서 방수ㆍ방음ㆍ단열 등의 부가기능을 갖추게 된 '똑똑한' 창문.2000년대 들어서는 전원주택 등 고급주택의 건설 붐을 타고 기능과 디자인의 업그레이드가 가속화되면서 '첨단','친환경','웰빙' 등의 수식어를 붙인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늘기업(대표 김순석 www.sky-window.co.kr)이 주력상품으로 내놓은 시스템창호에는 '다기능 일체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미닫이 창ㆍ여닫이 창ㆍ방충망ㆍ방범창의 4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쳤다는 뜻이다.김순석 대표는 "이 제품은 지난 25년간의 제조 노하우를 압축해 만든 세계 최초 일체형 시스템창호"라며 "기존 시스템창호가 갖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고 기능성을 극대화하는 데 개발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하늘기업의 '다기능 일체형 시스템창호'는 옆이나 앞으로 열고 닫는 게 모두 가능하다.

원하는 스타일로 자유롭게 창문을 개폐할 수 있기 때문에 창틀이나 문에 낀 먼지와 묵은 때를 닦아낼 때도 손쉽게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당연히 통풍기능도 탁월하다.

또 창문과 방충망,방범창을 하나로 합친 점도 돋보인다.

기존의 분리형 방충망은 여름철 태풍 시 창틀에서 따로 떨어져 나가거나 쉽게 뒤틀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다기능 일체형 시스템창호'는 방충망 및 방범창을 창문과 '한 몸'으로 만들어 이러한 문제점들을 없앴을 뿐만 아니라 창틀자체에 롤스크린을 매립시켜 부피의 단점을 보완한 것.상·하의 작동이 원활해 모기나 해충의 침입을 막을 수 있고 채광은 물론 신속한 환기가 가능하게 했다.

하늘기업은 시스템창호의 품질 개선으로 6건의 실용신안을 획득했으며,지난달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또 이달에 6건의 국제특허 획득 및 조달청 우수업체 등록을 앞두고 있다.하늘기업의 김 대표는 "8월에 진행하는 동아건축박람회를 기해 전국에 지사 및 대리점 모집을 진행 할 것이며, 전략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다기능 일체형 시스템창호를 조속히 보급, 확대할 방침"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