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소주재고 쌓인다-시장상회↓..CL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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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재고 증가가 하이트맥주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맥주 시장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진로의 매출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하량 기준으로 지난해 진로의 소주 시장 점유율이 2005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나친 마케팅 경쟁으로 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
기존 재고를 처리하면서 올해 소주 시장이 6.4%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은 2.5%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CLSA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소주 시장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면서 진로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하이트맥주의 순익도 당초 전망치보다 6% 정도 줄어들게 된다면서, 매수였던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1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3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맥주 시장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진로의 매출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하량 기준으로 지난해 진로의 소주 시장 점유율이 2005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나친 마케팅 경쟁으로 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
기존 재고를 처리하면서 올해 소주 시장이 6.4%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은 2.5%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CLSA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소주 시장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면서 진로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하이트맥주의 순익도 당초 전망치보다 6% 정도 줄어들게 된다면서, 매수였던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1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