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소녀'이름 찾았다. 네티즌들 '부모님 품에 편히 눈감기를'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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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4일 노숙자에게 맞아 숨진 소녀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2개월 가까이 냉동실에 안치됐던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
일명 '노숙소녀'로 불리며 언론과 인터넷에서 신원 확인 운동까지 펼쳤던 이 소녀는 김모(15)양으로 중학교 3학년생이었다. 3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A씨가 가지고 온 사진을 대조해 본 결과 숨진 소녀가 A씨 딸인 것을 확인했고 최종 정밀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예고편을 본 A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의 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5월초 가출한 김 양은 5월14일 노숙자 정모(29)씨가 자신의 돈 2만원을 훔쳤다며 김 양을 때렸고, 결국 이로 인해 사망한 이후 지금까지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 했다. 다행히 뒤늦게나마 '노숙소녀'의 신원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크게 반기며 각종 사이트에 "이제 부모님을 만났으니 천국에서 편히 눈감으라"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앞서 오는 7월 7일까지 당초 3000명을 목표로 진행했던 청원서명은 30일 오후 9시 40분 현재 7600여명을 넘어서 서명인원을 1만명, 1만5000명으로 계속 수정할 정도로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일명 '노숙소녀'로 불리며 언론과 인터넷에서 신원 확인 운동까지 펼쳤던 이 소녀는 김모(15)양으로 중학교 3학년생이었다. 3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A씨가 가지고 온 사진을 대조해 본 결과 숨진 소녀가 A씨 딸인 것을 확인했고 최종 정밀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예고편을 본 A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의 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5월초 가출한 김 양은 5월14일 노숙자 정모(29)씨가 자신의 돈 2만원을 훔쳤다며 김 양을 때렸고, 결국 이로 인해 사망한 이후 지금까지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 했다. 다행히 뒤늦게나마 '노숙소녀'의 신원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크게 반기며 각종 사이트에 "이제 부모님을 만났으니 천국에서 편히 눈감으라"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앞서 오는 7월 7일까지 당초 3000명을 목표로 진행했던 청원서명은 30일 오후 9시 40분 현재 7600여명을 넘어서 서명인원을 1만명, 1만5000명으로 계속 수정할 정도로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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