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트론, 바이오사업 강화..엠아이테크 인수

코스닥 상장기업 (주)인피트론이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인슐린 전문 연구개발 기업인 엠아이테크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엠아이테크는 인슐린 주사를 대체하는 차세대 인슐린 흡입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기업으로 김찬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가 설립했습니다. 이미 성체 줄기세포를 인슐린 분비세포로 분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피트론은 엠아이테크가 보유한 인슐린 마이크로크리스탈 제조기술과 국내·미국 특허를 확보해 인슐린 분야 사업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피트론 관계자는 "엠아이테크가 인슐린 제조공정 개발을 완료했고 인슐린 흡입제를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인피트론의 휴림바이오셀과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수익과 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엠아이테크는 오는 2009년 내로 국내외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슐린 흡입제를 효율적으로 투입 가능한 흡입기구를 개발하기 위해 일본, 핀란드 등 해외 흡입기구 전문회사와 공동협력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기존 당뇨병 치료제는 환자가 주사에 의존하여 많은 고통과 불편함을 주었으나 엠아이테크의 인슐린 흡입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여 당뇨병 환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