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스마트애즈' 광고…하이브리드카 쳤더니 딜러가 자동차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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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스마트애즈(SmartAds)'라는 새로운 방식의 맞춤형 광고를 내놓았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야후가 새롭게 내놓은 스마트애즈는 인터넷 사용자의 연령 성별 주소 취미 등에 맞춰 광고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예를 들어,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야후에서 '하이브리드카'를 검색하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카 광고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지역 딜러가 재고로 가지고 있는 자동차의 광고가 나오는 식이다.
실시간으로 구성되는 이 광고의 배경 화면은 구매자의 취향에 맞춰 금문교 로고를 넣을 수도 있다.
또 어느 두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을 검색하는 사람에게는 실제 광고와 함께 특정 항공편의 구체적인 최신 요금표와 '지금 구매' 버튼이 들어 있는 광고가 나타나게도 할 수 있다.가우드 파에즈 야후 대변인은 "이렇게 하면 디스플레이 광고가 단순한 브랜드 광고가 아닌 직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야후의 스마트애즈는 각종 인구통계학적,지리적,행태적 자료들을 이용해 네티즌들에게 좀더 효과적으로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는 얘기다.
야후는 우선 여행 광고에 스마트애즈를 적용한 뒤,반응을 살펴가며 조금씩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또 다양한 배경 화면,로고,카피 등을 준비해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야후는 이를 통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업체들과 벌이고 있는 광고 시장 싸움에서 점유율을 좀 더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 4월 더블클릭(DoubleClick)을 31억달러에 인수하면서 광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한 달 뒤인 5월에는 MS가 에이퀀티브(aQuantive)를 60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야후가 새롭게 내놓은 스마트애즈는 인터넷 사용자의 연령 성별 주소 취미 등에 맞춰 광고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예를 들어,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야후에서 '하이브리드카'를 검색하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카 광고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지역 딜러가 재고로 가지고 있는 자동차의 광고가 나오는 식이다.
실시간으로 구성되는 이 광고의 배경 화면은 구매자의 취향에 맞춰 금문교 로고를 넣을 수도 있다.
또 어느 두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을 검색하는 사람에게는 실제 광고와 함께 특정 항공편의 구체적인 최신 요금표와 '지금 구매' 버튼이 들어 있는 광고가 나타나게도 할 수 있다.가우드 파에즈 야후 대변인은 "이렇게 하면 디스플레이 광고가 단순한 브랜드 광고가 아닌 직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야후의 스마트애즈는 각종 인구통계학적,지리적,행태적 자료들을 이용해 네티즌들에게 좀더 효과적으로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는 얘기다.
야후는 우선 여행 광고에 스마트애즈를 적용한 뒤,반응을 살펴가며 조금씩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또 다양한 배경 화면,로고,카피 등을 준비해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야후는 이를 통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업체들과 벌이고 있는 광고 시장 싸움에서 점유율을 좀 더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 4월 더블클릭(DoubleClick)을 31억달러에 인수하면서 광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한 달 뒤인 5월에는 MS가 에이퀀티브(aQuantive)를 60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