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400만 돌파, 그 흥행의 끝은?

초대형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가 개봉 11일 만에 전국 관객 400만을 돌파하며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에너지원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샘’. 그 에너지원을 차지하여 지구를 지배하려는 디셉티콘 군단과 이를 막으려는 오토봇 군단과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이미 개봉 5일 만에 2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은바 있는 '트랜스포머'는 개봉 2주차에도 무서운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8일까지 서울주말 367,800명 전국주말 1,258,000명, 서울누계 1,327,000명, 전국누계 4,186,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숨막히는 비주얼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재 관람 열기까지 더해져 2주 연속 예매율 1위는 물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특히 개봉 주말 전국적으로 6월 30일(토) 64만, 1일(일) 6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트랜스 포머'는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 7일과 8일 또한 각각 63만, 62만 명의 관객을 기록, 흥행은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3일 2745만 달러($27,450,000)라는 엄청난 오프닝 수익을 올리며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을 누르고 역대 화요일 개봉 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그 기세를 이어 주말까지 1억 525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라따뚜이', '다이하드4.0'을 누르고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호주, 타이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국내 개봉 11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트랜스포머'가 역대 외화 대작 중 어떠한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