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분양시장] 타운하우스 둘러볼까…254가구 분양
입력
수정
양지ㆍ동백지구 등 용인지역에 몰려
고양에서도 분양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함을 갖춘 타운하우스가 최근 인기다.
선진국형 저층 고급 빌라인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99㎡(30평형)~165㎡(50평형) 이상의 중ㆍ대형으로 전원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앞세워 초고층 아파트에 식상한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
올 여름에도 서울 인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타운하우스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두 달 동안 전국 5곳에서 254가구의 타운하우스가 공급된다. 이들 신규 분양물량은 모두 경기도에 몰려 있다. 경기도 북부에서는 고양,남부에서는 용인 지역에 공급물량이 몰려있는 형국이다.
용인에서는 한일건설이 양지에서 고급 타운하우스 '루아르밸리'를 분양 중이다. 이달 초 현장에 실물과 똑같은 샘플하우스를 마련하고 방문객에게 공개하고 있다. 전체 58가구로 모든 평형이 330㎡(100평) 이상 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주택형태는 단독주택형이고 프랑스 유명 건축가인 로랑 살로몽이 단지설계를 맡아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각 가구별로 개별정원이 제공되고,단지 내에 어프로치샷이 가능한 미니 골프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건물을 서로 엇갈리게 배치,다른 가구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조망권을 좋게 한 게 특징이다. 양지파인,지산,레이크사이드 등 골프장이 가까워 '골프 8학군'으로 꼽힌다.동원시스템즈도 다음 달 용인 보라ㆍ동백지구,언남동 등 3곳에서 타운하우스 131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전통 한옥의 컨셉트를 도입해 집 한가운데 정원을 배치한 중정(中庭),가변형 벽체,3면 개방형 설계 등 다양한 신평면을 선보인다. 특히 언남동 동원베네스트는 가구마다 텃밭이 마련되고 지하에 저장창고가 설치된다. 골프,요가,웨이트트레이닝 등을 배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된다.
원건설은 이달 중 용인 죽전지구에서 '죽전 힐데스하임'을 선보인다. 단지 3개면이 한성CC 페어웨이로 둘러싸여 골프빌리지 같은 입지를 갖췄다. 지상 3층짜리 4개동에 257~277㎡(78~84평) 39가구로 이뤄졌고 총 22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사실상 모든 가구가 층ㆍ동별로 차별화된 평면으로 짜여졌다.
필로티 설계를 적용,지하와 지상에 생기는 공간을 입주민들이 단지 내 산책로와 피트니스센터,연회장 등 입주민 부대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꾸며졌다. 서초동 '부띠끄모나코',여의도 'S-트래뉴' 등을 설계해 주목받았던 건축가 조민석씨가 디자인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는 단지다.우남건설도 용인 보라지구에서 '보라 우남퍼스트빌리젠트'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연립주택형 12가구와 단독주택형 7가구 등 19가구 규모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단지 내에 실개천이 흐르도록 설계됐다.
연립주택형은 테라스 정원,전망 테라스,옥상정원 등 각 가구에 입주민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테마형 공간이 제공된다. 단독주택형에는 입주민들의 가족여건에 따라 조정이 가능한 개인정원이 마련된다. 단지 전체에 공동 방범시스템이 설치되고,집안에서 편리하게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킬 수 있는 엘리베이터 콜 설비도 갖춰진다.
고양에서는 중흥건설이 이달 일산동 일산2지구와 행신동 행신2지구에서 각각 타운하우스 '중흥 S-클래스'를 분양한다. 일산2지구 중흥 S-클래스는 법정 동간 거리(13.8m의 2.3~5.8배에 달하는 32~80m 동간 거리를 확보해 단지가 쾌적하게 설계된 게 특징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고양에서도 분양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함을 갖춘 타운하우스가 최근 인기다.
선진국형 저층 고급 빌라인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99㎡(30평형)~165㎡(50평형) 이상의 중ㆍ대형으로 전원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앞세워 초고층 아파트에 식상한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
올 여름에도 서울 인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타운하우스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두 달 동안 전국 5곳에서 254가구의 타운하우스가 공급된다. 이들 신규 분양물량은 모두 경기도에 몰려 있다. 경기도 북부에서는 고양,남부에서는 용인 지역에 공급물량이 몰려있는 형국이다.
용인에서는 한일건설이 양지에서 고급 타운하우스 '루아르밸리'를 분양 중이다. 이달 초 현장에 실물과 똑같은 샘플하우스를 마련하고 방문객에게 공개하고 있다. 전체 58가구로 모든 평형이 330㎡(100평) 이상 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주택형태는 단독주택형이고 프랑스 유명 건축가인 로랑 살로몽이 단지설계를 맡아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각 가구별로 개별정원이 제공되고,단지 내에 어프로치샷이 가능한 미니 골프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건물을 서로 엇갈리게 배치,다른 가구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조망권을 좋게 한 게 특징이다. 양지파인,지산,레이크사이드 등 골프장이 가까워 '골프 8학군'으로 꼽힌다.동원시스템즈도 다음 달 용인 보라ㆍ동백지구,언남동 등 3곳에서 타운하우스 131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전통 한옥의 컨셉트를 도입해 집 한가운데 정원을 배치한 중정(中庭),가변형 벽체,3면 개방형 설계 등 다양한 신평면을 선보인다. 특히 언남동 동원베네스트는 가구마다 텃밭이 마련되고 지하에 저장창고가 설치된다. 골프,요가,웨이트트레이닝 등을 배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된다.
원건설은 이달 중 용인 죽전지구에서 '죽전 힐데스하임'을 선보인다. 단지 3개면이 한성CC 페어웨이로 둘러싸여 골프빌리지 같은 입지를 갖췄다. 지상 3층짜리 4개동에 257~277㎡(78~84평) 39가구로 이뤄졌고 총 22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사실상 모든 가구가 층ㆍ동별로 차별화된 평면으로 짜여졌다.
필로티 설계를 적용,지하와 지상에 생기는 공간을 입주민들이 단지 내 산책로와 피트니스센터,연회장 등 입주민 부대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꾸며졌다. 서초동 '부띠끄모나코',여의도 'S-트래뉴' 등을 설계해 주목받았던 건축가 조민석씨가 디자인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는 단지다.우남건설도 용인 보라지구에서 '보라 우남퍼스트빌리젠트'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연립주택형 12가구와 단독주택형 7가구 등 19가구 규모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단지 내에 실개천이 흐르도록 설계됐다.
연립주택형은 테라스 정원,전망 테라스,옥상정원 등 각 가구에 입주민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테마형 공간이 제공된다. 단독주택형에는 입주민들의 가족여건에 따라 조정이 가능한 개인정원이 마련된다. 단지 전체에 공동 방범시스템이 설치되고,집안에서 편리하게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킬 수 있는 엘리베이터 콜 설비도 갖춰진다.
고양에서는 중흥건설이 이달 일산동 일산2지구와 행신동 행신2지구에서 각각 타운하우스 '중흥 S-클래스'를 분양한다. 일산2지구 중흥 S-클래스는 법정 동간 거리(13.8m의 2.3~5.8배에 달하는 32~80m 동간 거리를 확보해 단지가 쾌적하게 설계된 게 특징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