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잔니 스키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무대에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은숙)이 다음달 21~26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와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마이 퍼스트 오페라(my first opera)' 두번째 무대다.'마이 퍼스트 오페라'는 오페라를 본 적이 없는 관객들을 위해 국립오페라단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오페라 입문 프로그램.

'잔니 스키키'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공연 시간이 각각 50분과 70분에 불과한 단막 오페라다.

'잔니 스키키'는 유산을 둘러싼 친척들 간의 좌충우돌 사건을 그린 희극.영화 '전망 좋은 방''스피드''G.I 제인'과 각종 광고음악에 쓰인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라는 곡으로도 유명하다.반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군대에서 돌아온 남자와 다른 사람의 아내가 돼있는 옛 약혼녀의 사랑을 다룬 비극.여기에 나온 간주곡은 영화 '대부3'에도 쓰였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무대 가까이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것.관람료는 좌석에 따라 1만원,3만원,5만원이다.

(02)586-5282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