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흥스틸, 멧돼지 쫓아내는 '호랑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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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흥스틸(대표 김종운)은 밤마다 농작물을 쑥대밭으로 만들곤 하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LED 전구를 이용해 쫓아내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LED 전구 앞에 볼록렌즈를 이중으로 덧대 1200룩스(lux) 밝기의 빛을 내는 것이 특징.멧돼지 여우 너구리 등 야생동물들은 이처럼 밝은 불빛을 보고 호랑이가 눈을 부릅뜨고 노려보는 것처럼 느껴 접근하지 못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선풍기처럼 120도 범위에서 회전하며 전방 200m 내에 야생동물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
김종운 대표는 "LED 전구는 시간당 1와트 정도로 전기소모량이 적고 설치 비용이 기존 전기울타리형 제품의 5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경남 진주 고성 산청 등에 있는 농장과 과수원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본 결과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이 제품은 LED 전구 앞에 볼록렌즈를 이중으로 덧대 1200룩스(lux) 밝기의 빛을 내는 것이 특징.멧돼지 여우 너구리 등 야생동물들은 이처럼 밝은 불빛을 보고 호랑이가 눈을 부릅뜨고 노려보는 것처럼 느껴 접근하지 못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선풍기처럼 120도 범위에서 회전하며 전방 200m 내에 야생동물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
김종운 대표는 "LED 전구는 시간당 1와트 정도로 전기소모량이 적고 설치 비용이 기존 전기울타리형 제품의 5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경남 진주 고성 산청 등에 있는 농장과 과수원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본 결과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