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현지 증권사 지분 인수

대우증권이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 증권사의 지분을 인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13일 대우증권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랜드 하이얏트 호텔에서 현지 최대의 온라인 증권사 이트레이딩(eTrading)증권과 지분 출자에 대한 투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로 대우증권은 이트레이딩증권의 지분 19.9%를 취득,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대우증권은 향후 IB전문가를 이트레이딩증권에 파견하고 PI 투자대상 확보 및 투자집행 관리를 현지에서 직접 담당하도록 하는 등 동남아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성태 사장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원개발에 7백만달러 규모의 PI를 집행했으며 올해는 자원개발, 인프라 투자 등에 지난해의 10배 규모인 7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