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보너스라운드… 사금융 피해 방지 앞장선다

지난 5월 16일 첫 방송분 부터 인기를 끌어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번외 편까지 제작하게 된 SBS 드라마스페셜 '쩐의 전쟁'

보너스 라운드(이향희 극본, 장태유 연출) 마지막 장면을 통해 불법 사금융과 전화금융사기 피해방지를 위한 자막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내 대부업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고취되었던 '쩐의 전쟁'팀에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팀에서는 서민들의 불법 사금융과 전화금융사기 피해방지를 위한 내용을 고지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이에 드라마책임PD인 김영섭CP는 “이 드라마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대부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마침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사기를 방지할 있도록 도움을 요청해왔고, 회의결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드라마 종영 때 까지 내용을 싣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자막의 내용을 보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사칭 전화금융사기피해 상담 : 3786-8576 <금융감독원>

# 피해발생 즉시 해당은행에 지급정지 신청

불법 사금융, 전화 금융사기 피해 상담 및 신고 : 국번없이 1379<경찰청> ] 로 되어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불법사금융과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요령 등을 고지하고 있으며, 경찰청은 생계침해형 부조리사범 통합신고센터 홈페이지(www.1379.go.kr)를 통해 신고를 받아 해결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