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 "신용융자잔고 감소세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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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의 신용거래잔고 감소 노력이 예정대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강전 금융감독원 경영지도팀장은 "지난 6월 25일 7조113억원에 달했던 신용거래잔고가 지난 12일 6조542억원으로 줄었다"며 "3주새 1조원 가량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팀장은 "이같은 추세라면 증권사들이 당초 계획한 8월말까지 신용거래잔고를 자본금 대비 40% 또는 5000억원 미만으로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 팀장은 그러나 최근 주가 강세로 감독당국이 신용거래잔고 기준을 강화할지도 모른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증권사들에게 권고한 신용거래잔고 기준을 변경할 방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