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타운, 강남 움직인다
입력
수정
부동산 시장이 일명 ‘버블세븐 지역’을 불구하고 전반적인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타운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인근 강남권 부동산 시장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주은 기자입니다.
총 2만여명이 상주하게 될 삼성타운.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먼저 삼성생명 입주가 시작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공실 2~3개월 전부터 없어졌구요. 가격도 강남대로변 일대는 지난 연말 대비 20%, 안쪽은 10%이상 올랐습니다.”
아파트 대비 단순한 수익률 상품으로 치부되던 오피스텔 가격은 최고 3.3㎡ 당 2천만원 선.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을 웃돕니다.
매물이 없어 거래가 안될 뿐 찾는 수요는 꾸준합니다.
상권도 활성화 되면서 대로변 상가 가격은 3.3㎡ 당 1억원, 인근 단지내 상가도 7~8천 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IT붐이 꺼진 이후 다시 일대 상권이 제 2 전성기를 맞았단 반응입니다.
이렇게 되자 인근 저층 상가빌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존 상가를 매입해 재건축으로 수익을 노리겠단 생각들입니다.
“(기자: 자체개발 하시기로 하신 거예요?) 네에..네에.. 이런 전화를 하루에 수 십 통 받아요..”
각종 대책으로 잠잠했던 부동산 시장.
하지만 삼성타운 입주가 본격화 되면서 강남권 부동산 시장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