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大賞] 노사화합경영-강원랜드‥2년 연속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

강원랜드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이끌어내 2년 연속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한 임금협상 타결을 이루어냈다.

민주노총 산하 관광노조 중 최대 노조이면서 전통적으로 강성인 탄광지역 노조의 특성상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강원랜드는 2000년 11월 노조 설립 이래 매년 쟁의조정 신청과 부분파업을 하거나 통상 200여일의 장기간에 걸쳐 교섭을 해왔으나 작년에 노조설립 이래 최초로 분규 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게다가 30일의 최단시간에 원만한 합의점을 찾았다는 데에서 노사 관계의 새로운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노사가 공동으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27일 'BEST 2015 노사공동혁신추진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상설독립기구로 운영되고 있는 노사공동혁신추진단은 동남아 카지노의 공격적 경영,내국인 카지노 추가허용 요구,정부의 규제강화 등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에 대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내부조직 체질개선에 노사 모두가 공감하고 이를 함께 실천하기 위해서 만든 조직이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석탄산업의 대체산업으로 관광산업을 육성코자 1995년 제정된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1998년 설립됐다.

2001년 코스닥시장 등록,2003년 거래소시장 이전 상장을 통해 투명성을 높였다.

2006년 4월 삼성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명품주식으로 평가했다.

또한 시가총액 4조3216억원,순이익 2479억원으로 2007년 6월 한경비즈니스 선정 한국 100대기업 중 65위로 선정됐다.

현재 직원 수는 용역직까지 포함해 4300여 명에 이르며 이들 중 폐광지역 주민 우대조치를 통한 지역주민 고용 비율은 전체의 70%에 달한다.

강원랜드는 지난 6월28일 새로운 CI '하이원 리조트(High1 Resort)' 체계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본격적인 패밀리리조트로의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강원랜드가 새로운 CI를 선포함에 따라 앞으로 '하이원 리조트'는 브랜드 체계의 최상위에 위치하게 되며 하부 브랜드로 강원랜드 카지노,강원랜드 호텔,하이원CC,하이원 스키,하이원 호텔,하이원 테마파크,하이원 콘도 등이 포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