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소나’ 이경미, 8월 가수 데뷔

인기리에 종영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 테마송 ‘사랑은 개나소나’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배우 이경미가 댄스곡으로 가수 데뷔 한다.

이경미는 극중 ‘강유미’(박민영)의 엄마로 출연했다. ‘사랑은 개나소나'는 지난 3월 초 유미 엄마가 유미와 민호, 범이를 시켜 CD를 강매하게 할 때까지만 해도 제목으로만 존재했던 노래.

그러나 5월 2일 방송에서 이순재와 옛 애인 경화의 사연을 대변해주는 노래로 방송된 뒤 인터넷을 타고 '이 노래가 실제로 있는 노래냐', '어디 가면 노래를 구할 수 있느냐' 등 질문이 빗발쳤고 동영상 파일이 큰 인기를 모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배우 이경미가 댄스 가수로 변신을 하려 하는 데는 어렸을 적 꿈을 이루려는 것이다. 이경미는 “‘사랑은 개나소나’를 통해 이미 대중들에게 가수의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녹음과 안무연습에 전념이 없는 이경미는 오는 24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후 8월에 정식 데뷔식을 치를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