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신, 삼성카드 CB투자 대박… 채권형펀드 年수익률이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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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채권형펀드로 최고 연 40%대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펀드가 있어 화제다.
19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아이투신운용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에 걸쳐 설정한 '아이프리미어사모채권형펀드' 시리즈 12개가 연 9∼46%대의 고수익을 기록 중이다.최근 채권형펀드 수익률이 극도로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비결은 삼성카드 CB(전환사채)를 편입했다는 점이다.
아이투신운용 김형호 채권운용본부장은 "삼성카드가 상장되면 삼성카드 CB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부터 삼성카드 CB를 편입한 사모형펀드를 순차적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자산의 100%를 삼성카드 CB로 구성한 '아이프리미어사모채권12M-22호'의 경우 이날 현재 연환산 46.5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21호펀드는 연 44.90%,9호펀드는 연 32.52%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19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아이투신운용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에 걸쳐 설정한 '아이프리미어사모채권형펀드' 시리즈 12개가 연 9∼46%대의 고수익을 기록 중이다.최근 채권형펀드 수익률이 극도로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비결은 삼성카드 CB(전환사채)를 편입했다는 점이다.
아이투신운용 김형호 채권운용본부장은 "삼성카드가 상장되면 삼성카드 CB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부터 삼성카드 CB를 편입한 사모형펀드를 순차적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자산의 100%를 삼성카드 CB로 구성한 '아이프리미어사모채권12M-22호'의 경우 이날 현재 연환산 46.5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21호펀드는 연 44.90%,9호펀드는 연 32.52%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