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어머님~ 웃긴 딸 하나 입양했다 생각하세요~"

오는 11월 17일에 연기자 안재환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부 개그우먼 정선희가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24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륨홀에서 열린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정선희는 "성실하고 허례허식을 좋아하지 않는 안재환의 성격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또한 개그우먼인 나보다 더 웃기고 재미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정이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정선희는 "항상 웃음이 묻어나는 가정인 만큼 우리 시어머님이 웃긴 딸 하나 입양했다 생각하시고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정선희, 안재환 커플은 결혼 후 시부모님과 함께 거주할 예정.

안재화는 "기꺼이 우리 부모님과 함께 살겠다고 결정해준 정선희의 아름다운 마음에 너무 고맙고 오래오래 평생 행복하게 살 것이다"라며 행복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정선희와 안재환 커플은 정선희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의 '인생유감' 코너에 DJ와 게스트로 처음 만났으며, 5개월 여 열애를 끝으로 오는 11월 17일 부부로서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며, 주례는 정선희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이, 사회는 안재환의 어릴적 고향 친구가 맡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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