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기업 유상증자 급증

증시 활황으로 올 상반기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 유가증권 총발행금액은 28조78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했다.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7조37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7%증가했는데, 이는 유상증자가 6조55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0.6%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작년 하반기 이후 주가지수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 금액이 대폭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21조40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6월중 자금조달 실적은 5조2356억원으로 전월대비 14.5% 증가했다.

주식발행은 주식시장 활황, 삼성카드 기업공개 등으로 전월대비 35.9% 증가한 1조853억원을 기록했고 회사채발행은 전월대비 10.1% 늘어난 4조105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