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금이 최적의 매수 시점-현대

현대증권은 25일 NHN에 대해 지금이 최적의 매수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3만3000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은 충분한 주가조정을 거쳤고 실적시즌을 앞두고 둔화된 실적이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요인은 없을 것"이라며 "3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딱 좋은 매수시점"이라고 전했다.따라서 NHN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고 분석했다.

NHN는 최근 2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1개월간 시장대비 -7%의 상대수익률을 기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NHN의 실적은 매출이 전분기대비 5% 내외, 영업이익은 2~3% 내외 증가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매출이 예상보다 적은 이유는 2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게임포털 매출감소폭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배너광고 및 E-Commerce의 매출증가폭이 예상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용부분에 있어서 예상됐던 마케팅비용 증가 외에도 예상을 웃돈 인원증가로 인건비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황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는 모두 단기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어보인다"고 전했다.또 3분기는 검색광고의 본격적인 재성장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