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 2Q 실적 평가 엇갈리는 가운데 7% 급등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LG마이크론이 증권사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마이크론은 25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대비 7.3%(2150원) 오른 3만1600원을 나타내며 3일만에 반등했다.이날 메리츠증권은 LG마이크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바닥을 확인했다며 3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4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동양종금증권도 구조조정에 따른 1회성비용이 반영돼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3분기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다. 목표가를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높였다.반면 대신증권은 LG마이크론에 대해 급격한 실적 턴어라운드는 기대하기 힘들다며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목표가 3만3000원.

키움증권도 PDP업황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하반기 턴어라운드는 확신하기 어렵다며 '시장수익률'의견과 목표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