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왕실문화 '생화 디자인의 빛'‥꽃에 물든 가구…절정의 美學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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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던 화사한 꽃이 나무 안으로 파고들었다.(주)왕실문화(대표 최공덕 www.florallamp.com)가 론칭한 꽃 상감 가구 브랜드'생화 디자인의 빛'은 나무 안으로 파고든 꽃의 아름다움,그 절정의 미학(美學)을 보여준다.
'생화 디자인의 빛'은 일명'꽃 식탁'으로 불린다.
압화(壓花ㆍPressed flower)예술품의 개척자인 왕실문화 최공덕 대표가 압화의 영역을 확대해 식탁을 꽃으로 물들인 것.압화는 조팝나무 꽃,당근 꽃,불두화 등을 약품 처리된 종이에 끼워 건조시킨 것이다.최 대표는 액세서리,램프,그릇,열쇠고리 등의 소품에 적용되던 압화를 국내 최초로 목재에 입힌 사람이다.
목재와의 일체감을 부여하기 위해 음각 문양을 새긴 것이 아름다움의 비결이다.
음각 문양 안에 건조된 꽃을 심는'꽃 상감'기법은 접착에서 오는 이질감이 없어 마치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는 꽃밭을 연상케 한다.이 기법은 특허 출원한 상태로,압화기술의 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때 웨딩 디자이너로도 입지를 굳혔던 최 대표는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극찬한'무궁화 꽃등'을 디자인한 공예가다.
'꽃 상감'기법은 최 대표가 서양 미술사가이자 전 호암미술관 큐레이터였던 남편 이홍복씨의 자문을 받아 함께 이뤄낸 성과다.압화 디자인의 독특한 경지를 개척한 최 대표는 그동안'꽃물결 전(2004)',국회에서 펼친'흙속에 꽃빛 속에(2005)'그리고 일본대사관에서 펼친'꽃이 피고 꽃이 지고 전(2007)'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가졌다.
'생화 디자인의 빛'의 작품은 잠실 3단지 모델하우스'꽃집'에서 만날 수 있으며 왕실문화가 가우디디자인과 손잡고 꾸민 공간이다. 최 대표가 이끄는 왕실문화는 꽃 상감 기법을 사용한 마무리 건자재 생산,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꽃 상감 가구브랜드'생화 디자인의 빛'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최 대표는"꽃 상감 가구는 한국 고유의 절제된 아름다움이 녹아들어 있다"며"앞으로 두바이호텔 등 세계적 건축물에 자연을 고스란히 담은 꽃 상감 가구와 마무리 건자재를 전파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던 화사한 꽃이 나무 안으로 파고들었다.(주)왕실문화(대표 최공덕 www.florallamp.com)가 론칭한 꽃 상감 가구 브랜드'생화 디자인의 빛'은 나무 안으로 파고든 꽃의 아름다움,그 절정의 미학(美學)을 보여준다.
'생화 디자인의 빛'은 일명'꽃 식탁'으로 불린다.
압화(壓花ㆍPressed flower)예술품의 개척자인 왕실문화 최공덕 대표가 압화의 영역을 확대해 식탁을 꽃으로 물들인 것.압화는 조팝나무 꽃,당근 꽃,불두화 등을 약품 처리된 종이에 끼워 건조시킨 것이다.최 대표는 액세서리,램프,그릇,열쇠고리 등의 소품에 적용되던 압화를 국내 최초로 목재에 입힌 사람이다.
목재와의 일체감을 부여하기 위해 음각 문양을 새긴 것이 아름다움의 비결이다.
음각 문양 안에 건조된 꽃을 심는'꽃 상감'기법은 접착에서 오는 이질감이 없어 마치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는 꽃밭을 연상케 한다.이 기법은 특허 출원한 상태로,압화기술의 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때 웨딩 디자이너로도 입지를 굳혔던 최 대표는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극찬한'무궁화 꽃등'을 디자인한 공예가다.
'꽃 상감'기법은 최 대표가 서양 미술사가이자 전 호암미술관 큐레이터였던 남편 이홍복씨의 자문을 받아 함께 이뤄낸 성과다.압화 디자인의 독특한 경지를 개척한 최 대표는 그동안'꽃물결 전(2004)',국회에서 펼친'흙속에 꽃빛 속에(2005)'그리고 일본대사관에서 펼친'꽃이 피고 꽃이 지고 전(2007)'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가졌다.
'생화 디자인의 빛'의 작품은 잠실 3단지 모델하우스'꽃집'에서 만날 수 있으며 왕실문화가 가우디디자인과 손잡고 꾸민 공간이다. 최 대표가 이끄는 왕실문화는 꽃 상감 기법을 사용한 마무리 건자재 생산,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꽃 상감 가구브랜드'생화 디자인의 빛'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최 대표는"꽃 상감 가구는 한국 고유의 절제된 아름다움이 녹아들어 있다"며"앞으로 두바이호텔 등 세계적 건축물에 자연을 고스란히 담은 꽃 상감 가구와 마무리 건자재를 전파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