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인 4명중 1명 섹스파트너 2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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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인 4명 가운데 1명은 섹스 파트너가 2명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판쑤이밍 중국 인민대 성사회학연구소장은 25일 중국 신문들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성 혁명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판 소장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18세 이상 61세 이하 성인 6010명을 대상으로 '중국인들의 성관계와 행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는 "중국이 개혁·개방을 시작한 1980년대 섹스 파트너가 2명 이상인 사람은 6%에 불과했지만 2000년 16.9%,2006년 25.3%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판 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성에 대한 중국 사람들의 태도가 갈수록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수동적인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여성들의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이 성에 대한 태도 변화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성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남자를 위해 후손을 키워야 한다는 전통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것도 성 개방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 소장은 "낙태와 피임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여성들의 태도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판쑤이밍 중국 인민대 성사회학연구소장은 25일 중국 신문들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성 혁명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판 소장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18세 이상 61세 이하 성인 6010명을 대상으로 '중국인들의 성관계와 행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는 "중국이 개혁·개방을 시작한 1980년대 섹스 파트너가 2명 이상인 사람은 6%에 불과했지만 2000년 16.9%,2006년 25.3%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판 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성에 대한 중국 사람들의 태도가 갈수록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수동적인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여성들의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이 성에 대한 태도 변화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성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남자를 위해 후손을 키워야 한다는 전통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것도 성 개방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 소장은 "낙태와 피임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여성들의 태도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