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ㆍ中 경제대화 2차회의…폴슨 美재무 주말 中 방문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주말 미·중 전략경제대화(SED)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다.

폴슨 장관은 오는 29일 수자원 감소로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국 서북부 칭하이 호수를 방문한 뒤 31일 베이징으로 이동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우이 중국 부총리 등과 함께 양국 간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폴슨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 조정과 위안화 유동성 확대 등 장기적 현안뿐 아니라 각종 단기적 의제들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폴슨 장관은 또 미 의회의 우려 사항들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하고 지난 5월 전략경제대화에서 정해진 사항들에 대한 후속 조치도 점검할 것이라고 미 재무부는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12월 양국 간 중장기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략경제대화를 출범시켰으며 지난 5월 미국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베이징에서 두 번째 회의를 갖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