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년부터 산별교섭 참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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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오는 10월까지 노사 공동의 '산별 준비위원회'를 구성,내년부터 금속노조 차원의 산별 중앙교섭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지난 24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사측이 2008년부터 금속노조 중앙교섭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입장 아래 '중앙교섭 참여를 위한 제반 절차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기아차가 금속노조 중앙교섭에 참여할 경우 중앙교섭에 이어 지부교섭과 지회교섭을 하는 등 노사 협상이 이중 삼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도 그만큼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 차량 AM(프로젝트명)을 광주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기아차는 수익성 등을 고려해 소형차 모닝을 생산하고 있는 동희오토에서 이 차량을 위탁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지난 24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사측이 2008년부터 금속노조 중앙교섭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입장 아래 '중앙교섭 참여를 위한 제반 절차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기아차가 금속노조 중앙교섭에 참여할 경우 중앙교섭에 이어 지부교섭과 지회교섭을 하는 등 노사 협상이 이중 삼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도 그만큼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 차량 AM(프로젝트명)을 광주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기아차는 수익성 등을 고려해 소형차 모닝을 생산하고 있는 동희오토에서 이 차량을 위탁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