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지수 이틀째 약세

일본 닛케이 지수가 미국 시장 상승과 기업실적 호조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했다.

26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6.56 포인트(0.26%) 하락한 1만7811.8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니혼게이자이는 "혼다가 4~6월 실적을 상향수정하는 등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실적 시즌 초반인 관계로 시장 전체로 매수세는 퍼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지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실적 발표와 참의원 선거 결과 등이 확인되기 전에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투자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신일본제철, 캐논, 미쓰이스미토모FG, 도시바, 닛산자동차, JFE 등이 하락했다. 반면 소니가 대폭 상승했고 노무라, 미즈호FG, 미쓰비시중공업 등도 올랐다.1부시장 거래대금은 1조2982억엔, 거래량은 9억5067만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