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쇼핑 Tips] 백화점 어린이 문화강좌 '풍성'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을 겨냥해 문화강좌 및 체험교실 등 다양한 기획전을 연다. 액세서리를 통해 자신만의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액세서리교실,마술 원리를 통해 아이들의 추리력을 높여주는 마술교실,평소 보기 힘든 희귀 동물전 등을 갖는다. 참가 희망자는 각 매장 문화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한 로봇들이 남자 아이들 사이에 인기여서,공기압 로봇팔과 과녁맞추기 워킹로봇 등을 직접 만들어 놀 수 있는 '사이언스 스터디' 강좌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수강료는 7만원.요리 전문강사와 함께 조선시대 왕의 수라상에 올랐던 화전(꽃떡)과 부침개 등을 만들어 먹는 요리강좌도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수요일 갖는다. 수강료는 4만원.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키즈 비즈 액세서리 교실'을 연다. 목걸이,팔찌,헤어 액세서리 등을 직접 만드는 강좌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수강료는 2회 1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 1만5000원이다.

또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은 오는 31일까지 문화홀에서 세계 희귀 동물을 모은 '신비한 동물의 세계전'을 연다. 말하는 뉴기니아 앵무새,관상용 상어 징기스칸,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악어거북 등 파충류와 어류,양서류 등 총 40여종의 희귀 동물을 전시한다.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북아트 전문강사를 통해 '여름방학 숙제를 위한 책만들기'를 연다.

롯데마트 영등포점 문화센터도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어린이 마술교실'을 연다. 전문강사의 시연을 통해 마술의 원리를 되짚어 줘 아이들의 추리력을 높여줄 수 있는 게 특징. 재료비를 합친 수강료는 4만원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