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매수로 상향, 목표가 11만원-도이체

도이체방크는 27일 현대차가 2분기에 깜짝실적을 내놨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전일 현대차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269억원, 57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6%, 40% 늘어났다고 공시했다.도이체는 "영업이익 마진이 7.1%로 지난 2004년 3분기 이후로 최고 수준"이라며 "비용 절감 노력과 수출 평균 판매가 상승으로 양호한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제품구성 개선과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수출 평균판매가가 전년동기대비 8.8% 상승, 예상치인 1.7%를 상회했으며 원자재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판단했다.

노사간의 분쟁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가를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