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대 교수가 쓴 질병 자가진단법 ‥ '망진'

눈 주위의 '다크서클'은 지나친 섹스 탓,손톱 중앙부가 낮으면 간·신장에 이상….동양의학에서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 중 으뜸은 눈으로 보기만 해도 병을 알아내는 망진(望診).망진법에 숙달한 의사는 조기에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방법까지 꿰고 있다.

중국 호남중의대 교수가 쓴 '망진(望診)'(팽청화 지음,이상룡·김종석 옮김,청홍)은 동서양의 망진 관련 연구와 임상진단,과학적인 분석과 신체 기관별 진단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황제내경'과 서양의학을 접목한 의학서.200장이 넘는 삽화까지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한·양의 모두 임상진단에 응용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스스로 조기 진단과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가정의학 백과사전으로도 유용하다.585쪽,3만3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