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수익성 호전과 성장력에 주목-메리츠證

메리츠증권은 31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수익성 호전과 성장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노일평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진성티이씨는 중장비 부품 전문 업체로 국내 최대의 Roller 생산 업체"라고 설명했다.캐터필러, 고마쓰, 히타치 등 세계 톱클래스 중장비 업체들과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중장비 생산업체에 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2005년부터 중국공장이 양산에 들어간 후 작년 말 흑자전환해 정상가동 되고 있다며 원가절감과 미국 A/S시장의 재공략, 중국 내 시장점유율 제고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터필러에 납품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생산라인 재정비를 감행해 수익성이 악화되었지만 올해부터 개선되면서 새로운 성장국면에 들어갔다고 판단했다.노 연구원은 중국, 인도 등 이머징마켓에서 공격적인 인프라 개발이 지속되고 있고, 세계 중장비 업체들의 아웃소싱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성티이씨의 매출액 증가율이 올해 17.9%, 2008년 29.7%, 2009년 15.6%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