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커뮤니티 활동 중"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이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ㆍ인사포털 인쿠르트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천 116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5%(1천597명)가 온ㆍ오프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한 적이 있으며, 현재도 절반이 넘는 56.1%의 직장인이 활발히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가입해 참여하고 있는 평균 커뮤니티 수는 온라인 4.1개, 오프라인 2.2개 등 총 6.3개. 성별로 남성은 오프라인이,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 모임이 다소 많았습니다. 남성의 경우 온라인 3.9개, 오프라인 2.3개였고 여성은 온라인 4.3개, 오프라인 2개였습니다. 또 한 사람이 커뮤니티 한 곳을 통해 새로 알게 된 인맥의 수는 평균 1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6.3개의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이를 통한 커뮤니티 인맥이 약 117명에 달한다는 계산입니다. 직장인 커뮤니티 중에서는 친목모임이 가장 많았습니다. 현재 활동 중인 커뮤니티 종류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69.6%가 친목을 목적으로 한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10명 7명 꼴로 친목 모임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또, 동기동창 커뮤니티는 42.2%가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나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스포츠, 레저(32.4%), 컴퓨터, 인터넷 게임(22.2%), 지역, 고향(20.6%), 문화, 예술(19.6%), 직무 관련(17.2%), 각종 교육(15.9%), 종교(11.1%) ,팬클럽(5.0%), 기타(5.8%)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는 이유는 재충전을 위해서였습니다. 46.6%의 직장인이 재충전을 위해 커뮤니티 활동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직장생활, 업무 등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대답과 사람을 사귀는 즐거움이란 응답도 각각 24.5%, 22.9%로 많이 나왔습니다. 또,단체활동을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서(4.1%), 기타(1.9%)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