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309억달러..전년비 20%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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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도 세계경제의 성장 지속으로 두자릿수 수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무역수지 역시 5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성진 기자.
7월에도 수출과 무역수지 모두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309억3천만달러, 수입은 15% 늘어난 293억7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의 경우 18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습니다.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는 지난해보다 빠른 임금협상 타결로 수출 차질이 크게 줄어들면서 호조세를 이끌었습니다.
또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수출이 부진했던 무선기기와 반도체가 회복세를 보인 것도 수출 증가에 한 몫 했습니다.
수입은 원자재인 철강금속제품과 원유 수입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했으며 설비투자에 따른 기계요소 등 자본재 수입과 소비심리 회복으로 의류, 승용차 수입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수입이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견조한 수출증가가 이어지면서 무역수지는 15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3년 4월 이후 52개월 연속 흑자행진입니다.
정부는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회복세를 보여 하반기 수출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환율하락과 중동 정정불안에 따른 유가상승 그리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미국의 경기둔화가 하반기 무역수지 흑자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자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