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만 감독은 갔지만 영화는 남았다‥ 8일부터 대학로 하이퍼텍나다서 특별상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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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89세로 타계한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 대학로의 하이퍼텍나다는 오는 8~14일 1950~70년대의 작품을 위주로 한 베리만 감독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여름밤의 미소''제7의 봉인''산딸기''처녀의샘''어두운 유리를 통해''외침과 속삭임''가을 소나타' 등 7편. 서울전이 끝나면 부산ㆍ대구ㆍ광주ㆍ인천에서 9월까지 순회 상영될 예정.1944년 '고통'의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계에 입문한 베리만은 '위기'로 데뷔,'한여름밤의 미소'로 칸영화제 최고 시적 유머 부문상을 받았다. 내면 심리를 초현실적인 기법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 난해한 형이상학적 물음을 영화에 끌어들인 첫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서울 대학로의 하이퍼텍나다는 오는 8~14일 1950~70년대의 작품을 위주로 한 베리만 감독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여름밤의 미소''제7의 봉인''산딸기''처녀의샘''어두운 유리를 통해''외침과 속삭임''가을 소나타' 등 7편. 서울전이 끝나면 부산ㆍ대구ㆍ광주ㆍ인천에서 9월까지 순회 상영될 예정.1944년 '고통'의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계에 입문한 베리만은 '위기'로 데뷔,'한여름밤의 미소'로 칸영화제 최고 시적 유머 부문상을 받았다. 내면 심리를 초현실적인 기법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 난해한 형이상학적 물음을 영화에 끌어들인 첫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