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생 'SW 최고수' 가리자 ‥ MS '이매진컵 2007'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최하는 세계 대학(원)생 소프트웨어(SW) 기술경진대회인 '이매진컵 2007'이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 행사에는 56개 국가에서 35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경쟁부문은 △SW 설계 △임베디드 SW 개발 △웹 사이트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 △SW 알고리즘 해결 △서버 및 네트워크 구축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 9개다.

한국에서는 세종대 '엔샵605'팀이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에 참가한다.

이 팀은 시청각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핑거코드'란 손장갑을 내놓는다.손점자 체계를 이용해 음성을 문자로,문자를 진동으로 변환해 손가락 윗부분을 진동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가령 "Hi"라고 말하면 'H'와 'I'로 정의된 손가락 특정 위치를 진동시키고 이 진동을 PDA가 무선으로 전달받아 음성으로 바꿔 상대방에게 전달한다.

엔샵605를 포함,55개 국가가 참가한 SW 설계부문만 참가 팀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나머지는 특정 미션(임무) 수행 방식으로 진행된다.SW 설계부문 1등에겐 2만5000달러,2등에겐 1만5000달러,3등에겐 1만달러의 상금을 준다.

나머지 부문 상금은 1,2,3등이 각각 8000달러,4000달러,3000달러다.

주요 일정은 6~7일 예선,9일 결선,10일 출품작 전시 및 시상식 등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