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 용변신에서 아리랑까지 새로운 흥행신화에 도전장!

'띠리리 띠리리리~' 영구로 코미디계 독보적인 존재로 활약하던 심형래. 이제는 그가 영화계에서 새로운 도전장을 꺼내들고 4일만에 관객수 200만 동원이라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지난 4일 하루 전국 690개 스크린에서 79만2천195명의 관객 동원. 누적관객 220만8천920명을 기록.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 돌파!

동양의 이무기를 영화에 등장시켜 21세기 미국 LA를 넘나드는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디워'를 탄생시킨 심형래 감독은 이제 새로운 영화계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매진사례와 날마다 갈아치우는 신기록 행진. 100% 국내 'CG(Coumputer Graphics)'기술로 완성시킨 디워는 "평론가들은 별로라고 했지만 아무 생각없이 몰입해서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도심 전투장면 등의 특수 효과는 정말 할리우드 영화에 못지 않다" 등 영화 자체에 대한 찬사에서부터 "긴 시간 힘든 도전을 포기하지 않은 심형래 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 "충무로의 그 누구도 해내지 못 한일을 '영구'가 해냈다" 등 심형래 감독에 대한 격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낮에 거대한 '이무기'가 도심을 휘젖고,용이 자연스러운 몸놀림으로 승천하는 '디워 용변신' 모습은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는 '반지의 제왕'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1000만 관객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디워'디워의 계속되는 흥행돌풍이 우리 영화계의 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