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 7일 미 FOMC 금융정책에 주목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한익재 기자 나왔습니다. 지난주 증시가 미국발 모기지론 부실 여파로 급등락을 반복했는데 이번주는 어떻게 봅니까? 지난주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여파로 세계 주식시장이 동반 출렁거렸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 확대되면서 2% 이상 급락했다습니다.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이 증시에 미치는 파장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신용 경색 우려로 추가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주식을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이미 주가가 100포인트 가깝게 이미 조정을 받았고 지난주 1조7000억원이상의 자금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되는등 유동성 장세 추세는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주 미국에서 열리는 FOMC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미 연방준비위원회, FOMC회의는 미 현지시간 기준으로 7일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 금리정책을 어떻게 가져갈지,금융시장에 대한 어떤 해석을 내놓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금리의 경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여파로 인해 금리인하 내지는 동결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미국내뿐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을 생각해볼때 섣불리 금리를 인상하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있죠?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실물 경기지표들이 경기회복추세를 완연하게 나타내고 있는등 금리인상 요인이 있지만 지난달 금리를 한번 인상했기 때문에 이번달에는 동결 전망이 우세합니다. 더구나 미국 서브프라임발 신용위험 증가가 글로벌 경기회복세를 저해할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일각에서는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정부와 국책기관에서 경제진단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죠? 네. KDI가 6일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9일에는 재경부가 '그린북'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국은행도 금통위 개최 후 통화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분석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우리경제에 대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부의 인식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후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라인이 급작스런 정전사태로 멈춰 충격을 줬는데. 삼성전자의 예기치 않은 정전 사태로 세계 낸드플래시 거래가격이 7%이상 치솟고 메모리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정전으로 멈췄던 삼성전자 기흥 공장 반도체 생산 라인은 하루 만에 정상을 되찾고 다시 반도체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당초 500억원으로 예상했던 피해액수도 400억원 선으로 수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일 오후 2시30분 정전으로 가동 불능 상태에 빠졌던 기흥 공장 6개 생산라인이 4일 정오부터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내부에선 “이번 사고로 반도체 가격이 올라 오히려 이익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