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한미약품 ; 태영건설 ; 제이브이엠

◆한미약품=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11.0% 증가한 12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189억원,순이익은 10.5% 늘어난 163억원에 달했다.상반기 매출은 2338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항생제 '클래리',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트',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 등 주력 처방의약품 부문의 호조로 2분기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7월 초 출시된 비만 치료제 개량신약 '슬리머'의 호조 등으로 하반기에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태영건설=2분기 영업이익이 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96% 급증했지만 1분기(151억원)와 비교해서는 45.5% 감소한 것이다.

2분기 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났으며 매출은 1985억원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작년 2분기 대손상각비용이 계상되면서 실적이 저조해 올해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제이브이엠=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1% 늘어난 10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했다.영업이익률도 28.4%로 30%대 회복에 실패했다.

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 120억원,영업이익 36억원이다.

하지만 순이익은 원금보장형 금융상품에 넣어둔 유보현금의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61.31% 늘었다.회사 관계자는 "연간 목표인 매출 450억원,이익률 30%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국/김형호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