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디워' 엔딩 몰래촬영 영상 방송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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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의 아침'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의 엔딩 장면이 캠코더로 몰래 촬영하여 방송에 내보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생방송 오늘 아침' 7일 방송에서 '영화 디워의 흥행은 심형래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개봉 6일만에 전국 관객 300만명을 돌파한 이 영화의 흥행과 관련해 보도 했다.보도 과정에서 '디 워'의 엔딩이자 하이라이트가 되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기 위하여 극장에서 몰래 캠코더로 촬영했던 것이다.
방송이후 사태가 커지자 MBC측은 "외주제작사가 당초 영구아트측으로부터 30분 분량의 홍보 동영상을 받았으나 원하는 장면이 없어 영화사측이 아닌 서울 용산의 한 극장측의 허락만 받고 촬영한 것"이라며 "외주제작사가 원하는 장면을 얻으려는 과욕으로 영구아트측과 협의없이 벌인 일"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이날 방송에 출연한 경향신문의 유인경 선임기자가 심형래 감독에 대하여 코미디언 출신을 빗대어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해 사태가 더욱 커지고 있다.성난 네티즌들의 접속 폭주로 인하여 유인경 기자의 홈페이지 '수다클럽'은 다운된 상태다.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법 촬영같은 범죄 행위에 방송이 앞장 설수 있느냐" "영화의 핵심장면을 내보낸 것은 저작권 위반 아니냐"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허가한 극장이 어디냐"는 항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MBC '생방송 오늘의 아침'의 이날 방송은 '다시보기'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생방송 오늘 아침' 7일 방송에서 '영화 디워의 흥행은 심형래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개봉 6일만에 전국 관객 300만명을 돌파한 이 영화의 흥행과 관련해 보도 했다.보도 과정에서 '디 워'의 엔딩이자 하이라이트가 되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기 위하여 극장에서 몰래 캠코더로 촬영했던 것이다.
방송이후 사태가 커지자 MBC측은 "외주제작사가 당초 영구아트측으로부터 30분 분량의 홍보 동영상을 받았으나 원하는 장면이 없어 영화사측이 아닌 서울 용산의 한 극장측의 허락만 받고 촬영한 것"이라며 "외주제작사가 원하는 장면을 얻으려는 과욕으로 영구아트측과 협의없이 벌인 일"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이날 방송에 출연한 경향신문의 유인경 선임기자가 심형래 감독에 대하여 코미디언 출신을 빗대어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해 사태가 더욱 커지고 있다.성난 네티즌들의 접속 폭주로 인하여 유인경 기자의 홈페이지 '수다클럽'은 다운된 상태다.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법 촬영같은 범죄 행위에 방송이 앞장 설수 있느냐" "영화의 핵심장면을 내보낸 것은 저작권 위반 아니냐"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허가한 극장이 어디냐"는 항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MBC '생방송 오늘의 아침'의 이날 방송은 '다시보기'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